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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준비 “몇 년 안에 접을 수 있는 유리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애플, 폴더블폰 준비 “몇 년 안에 접을 수 있는 유리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기사승인 2019. 03.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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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유리 공급업체 코닝이 잘 구부러지는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전문지 '와이어드(Wired)'를 인용해 코닝이 잘 구부러지는 제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7년 5월 코닝의 연구개발(R&D)과 자본설비, 유리 가공 지원을 위해 2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매체는 최근 삼성과 화웨이가 공개한 플라스틱 폴리머 소재로 만든 폴더블폰보다 내구성이 강한 폴더블폰을 생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된다. 플라스틱은 유리보다 잘 구부러지지만 스크린을 반복해서 터치할 경우 손톱에 의해 긁힌 자국이 남는 단점이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폴더블폰 생산을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히며 오는 2020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닝은 반경 5㎜까지 접을 수 있는 0.1㎜ 두께의 구부러지는 유리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리의 단단함을 유지하면서도 플라스틱처럼 잘 구부러지도록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닝의 고릴라 유리 부문을 이끄는 존 베인은 "몇 년 안에 접을 수 있는 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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