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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장하성, 교환교수 이력이 전부…中외교 문외한”

황교안 “장하성, 교환교수 이력이 전부…中외교 문외한”

기사승인 2019. 03. 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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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황교안<YONHAP NO-235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장하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내정된 것에 대해 “장 전 실장은 교환교수 두 번 말고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 외교는 문외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중국어를 잘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북·중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이 많아질텐데 얼마나 역할할 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어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중국 외교부가 반박해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주중대사가 두 달째 공석이어서 정부 대표가 없었기 때문이며, 또 후임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중국어도 잘 못 하고 외교 무대는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문외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선 “참여율이 현격히 낮아서 큰 탈 없이 넘어갔지만 아직도 70년대 투쟁방식에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민주노총은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을 깔고 앉아서 대한민국의 개혁이 한 발짝도 못 가게 붙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도 이제 촛불 청구서를 찢어버리고, 안되면 민주노총과 절연을 하더라도 나라를 살리는 노동 개혁의 길로 하루속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비공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감안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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