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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 29일 청주 공군기지 도착

[단독]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 29일 청주 공군기지 도착

기사승인 2019. 03. 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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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실상부한 스텔스기 보유국…4~5월 첫 실전배치
F-35A 1호기 시험비행
지난해 3월 F-35A 1호기의 시험비행 모습. /방위사업청
공군이 지난해 말 미국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 중 2대가 오는 29일 한국에 도착한다.

이로써 한국도 명실상부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된다.

군 소식통은 7일 “공군이 지난해 말 미국에서 인수한 F-35A 2대가 29일 충북 청주 17전투비행단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 전투기들은 전력화 과정을 거쳐 4~5월경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8일 F-35A 2대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 측의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국내 도착일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중 1호기가 작년 3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된 이후 총 6대가 출고됐다.

출고된 6대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마쳤다. 우리 공군은 지난해말까지 순차적으로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F-35A 6대를 인도 받았다.

이번 인도를 시작으로 거의 매달 F-35A 2대가 한국에 도착해 올해 10여 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군은 2021년까지 F-35A 40대를 인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014년 3월 24일에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7조 4000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었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093㎞를 자랑한다. 공대공미사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등으로 무장한다.

특히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으로 적 미사일을 탐지·추적·파괴하는 핵심 전력이다.

F-35A 국내 도입 이후 전력화 행사 진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민간한 반응을 보여왔다. F-35A 1호기 출고식 당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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