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R20190311118400007_01_i_P2 | 0 | 신한은행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박성배 감독(오른쪽) /제공=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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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계약이 만료된 신기성 감독의 후임으로 박성배(45) 전 아산 우리은행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경복고와 경희대 출신 박성배 감독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프로농구 삼성에서 뛰었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은행 코치로 일했다.
신한은행은 또 하상윤 광신중 코치, 박성훈 전 인헌고 코치, 국가대표 출신 양지희 등 세 명을 박성배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에 임명했다. 박성훈 코치는 박성배 감독의 친동생으로 ‘형제 감독-코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신기성 감독은 올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승 29패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구단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박성배 감독은 “부족한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구단주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팀을 만들어 이기는 농구로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