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환경공단 이사장 소환조사

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환경공단 이사장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9. 03. 12. 19: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9030601000544200029111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추천이 한 차례 무산됐다가 두 번째 추천에서 장 이사장이 임명되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이사장 공고를 내 총 10명의 지원자 중 5명을 추려 지난해 7월 김은경 당시 환경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추천된 인원 전부를 탈락시켰다.

이후 추천위는 다시 공고를 냈고 같은 해 10월 3명을 다시 추천해 장 이사장이 임명됐다.

장 이사장은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과 사회조정1비서관 등을 역임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친정부 인사를 임명시키기 위해 환경부 인사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