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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임영희, 현역 은퇴…다음 시즌 코칭스태프로 합류

여자 프로농구 임영희, 현역 은퇴…다음 시즌 코칭스태프로 합류

기사승인 2019. 03.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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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WKBL 제공
임영희(39·우리은행)가 현역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68-75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1차전에서 90-8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80-82 패하고, 이날 경기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7연속 챔피언 등극 도전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은퇴를 예고했던 임영희는 예상보다 빨리 은퇴를 하게 됐다. 그는 2019~2020시즌부터 우리은행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1999년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광주 신세계에 입단한 임영희는 2009~2010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데 박혜진과 함께 큰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 2012~201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으며 2013~2014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시즌 베스트5 포워드 부문에도 세 차례나 선정됐다. 2017년 WKBL 창립 기념 여자프로농구를 빛낸 12명의 선수에 현역 선수로 박혜진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일 수원 OK저축은행과 이번 시즌 최종전에서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600경기 출장을 달성해 명실공히 여자프로농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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