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아이에프 어워드 보도자료 | 0 | 박승민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교수(왼쪽), 김남주 학생(가운데), 원세현 학생(오른쪽)의 모습./제공=고려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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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2019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이 대학 학생들로 구성 돼 개발한 프로젝트인 치아자가진단 플랫폼 ‘덴터(Dentor)’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산학협력 지원으로 진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박승민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와 김남주·원세현 학생이 디자인했다.
덴터는 사용자 스스로 치아를 체크하면 그에 맞는 케어 도구를 제공해주는 치아자가진단 플랫폼으로 사람들이 치아질환을 앓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됐다.
박 교수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기업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통해 국제디자인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융합적 혁신의 사례가 지속해서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남주 학생은 “평소 치아 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기에 시작할 수 있었던 창업 디자인 프로젝트였다”라며 “고민하고 의도했던 바가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 온전히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프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에이(IDEA)’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는 4년 연속 아이에프 어워드와 레드닷, 아이디에이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