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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블룸버그 회장 만나 기관투자자 핀테크 동향 공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블룸버그 회장 만나 기관투자자 핀테크 동향 공유

기사승인 2019. 03.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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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오른쪽)과 피터 그라우어 블룸버그 회장이 서울 중구에 있는 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국민연금공단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피터 그라우어 블룸버그 회장을 만나 글로벌 기관투자자 핀테크 동향을 공유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그라우어 회장을 만나 “글로벌 핀테크 선도기업인 블룸버그와의 협력적 관계 증진을 통해 국민연금이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면담에서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해 해외투자 기회를 늘리겠다”며 “각종 투자대상 정보를 제공 받고 분석을 강화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장기적 운용성과 제고를 위해 주식·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상품은 물론 부동산·인프라 등과 같은 대체투자 부문에 걸쳐 세계 각지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라우어 회장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여건 속에서 글로벌 금융 투자기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국민연금이 전세계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더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의 자산 운용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638조 8000억원이다. 이 중 해외투자 규모는 191조 9000억원으로 투자 자산의 투자 자산의 30.1%를 차지한다.

국민연금은 “향후 5년 내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하고, 해외투자 규모는 기금 자산의 40%를 넘어서면서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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