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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상 “결혼 불필요”…“미세먼지에 82.5% 불안”

국민 절반이상 “결혼 불필요”…“미세먼지에 82.5% 불안”

기사승인 2019. 03.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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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이상이 결혼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뉴시스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혼이 불필요하다는 국민이 절반을 넘어섰다. 또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는 인식은 20.5%로, 2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국민이 82.5%에 달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8년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5000명으로, 중위연령은 4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중위연령은 0.6세나 올랐다.

또 결혼에 대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절반이하로 떨어지고, ‘결혼을 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6.4%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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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견해./통계청
아울러 2017년 기대수명은 82.7년(남자 79.7년·여자 85.7년)으로 전년(82.4세)대비 0.3세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29만9000명으로 사망원인통계 작성(198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통계작성(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감소 등으로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5명으로, 10년 전 대비 6.8명 감소했고, 학급당 학생 수는 22.3명으로, 6.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고용률(60.7%)은 전년보다 0.1%p 감소하고, 실업률(3.8%)은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또 2017년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345만원으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근로시간의 경우 181시간으로 전년보다 1시간 12분 감소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1349달러로 전년보다 5.4% 증가했고,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4억1600만원)은 전년보다 2900만원 증가했다. 부채(7500만원)는 4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주택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09%로 전년보다 0.39% 하락했고,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1.77%로, 2.4% 떨어졌다. 2017년 기준 점유형태별 가구 구성비는 자가(57.7%), 월세(23.3%), 전세(15.2%) 순이었다.

환경 부문에선 지난해 대기환경이 ‘좋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8.6%로 2년 전보다 3.1%p 감소, ‘나쁘다`라고 생각한 국민은 36.0%로 2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특히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수준이 82.5%로 가장 높았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는 인식은 20.5%으로, 2016년(13.2%) 대비 7.3% 증가했다.

또 2018년 휴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30대(81.9%)가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경험률도 지난해 기준 68.1%에 달해 전년대비 3.9% 상승했다.

이 밖에도 2018년 인터넷 이용률은 91.5%,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18.6%로 나타났다.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지방선거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보다 30대 전반(7.9%p), 20대 후반(5.9%p), 30대 후반(5.5%p)에서 증가한 반면, 60대(-1.9%p)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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