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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옌청에 위치한 화학 공업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인한 피해 현장./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
중국 장쑤성 옌청에 위치한 화학 공업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44명까지 늘어났다.
22일 중국 매체 찐르토우티아오에 따르면 장쑤성 당국은 이날 긴급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오후 발생한 폭발사고로 44명이 숨지고 부상자 중 32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5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폭발로 일대에 강력한 폭풍이 일면서 사고 현장뿐만 아니라 상당히 떨어진 인근 지역에서도 다수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사고 공장 인근에는 유치원을 포함해 7개의 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피해도 염려가 되는 상황이다.
한편 사고 장소가 농약 및 염료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은 환경 오염 방지 등 사태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