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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기온, 평년比 높고 6월 비슷…강수량, 4월 많고 6월 적은 수준

4~5월 기온, 평년比 높고 6월 비슷…강수량, 4월 많고 6월 적은 수준

기사승인 2019. 03.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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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버랜드
13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열린 에버랜드 튤립축제 홍보 퍼포먼스. /박성일 기자 rnopark99@
4월과 5월 기온은 평년(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 평균)에 비해 높고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수준, 5월은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 6월은 평년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기상청은 4월 기온이 평년 수준인 11.8~12.6도에 비해 높을 확률 50%, 비슷한 확률 30%, 낮을 확률 20%로 파악했다. 4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56.1~89.8㎜에 비해 많을 확률 40%, 비슷할 확률 40%, 적을 확률 20%를 제시했다.

5월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평년 수준인 17.0~17.4도에 높을 가능성 50%, 비슷할 가능성 30%, 낮을 20%로 4월과 동일한 비율을 적시했다.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77.9~114.4㎜와 적거나 낮을 확률 각각 40%, 많을 확률 20% 최소한 많은 양을 기록하지 않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봤다.

6월 기온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지만 기온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봤지만 강수량은 부족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6월 기온은 평년 20.9~21.5도와 비슷할 확률 40%, 높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30% 수준이다. 강수량은 평년 132.9~185.9㎜에 비해 적을 가능성 50%, 비슷할 확률 30%, 많을 확률 20% 수준이었다.

한편, 최근 열대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0도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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