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스케치 | 0 |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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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 북부 등의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계속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서울·경기도의 경우 곳곳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기준 기압골에 동반된 비 구름대가 시속 50km로 남동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경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5cm, 경기 내륙·강원 영서·충북 북부·전북 북동내륙·경북 북동산지·경남 북서내륙·울릉도·독도 1cm 내외 수준이다.
이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7~10m/s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4~7m/s로 약간 강하게 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