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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올해 금융투자 리스크요인 적시 대응 주력”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올해 금융투자 리스크요인 적시 대응 주력”

기사승인 2019. 03.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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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6일 “금융투자회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건전한 금융투자 산업 육성을 기본 축으로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부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부원장은 “지난해 증권사는 역대 최고수준의 이익을 달성하고 자산운용사도 운용자산 10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도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여전히 자본시장에서 시스템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는 불안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해 올해는 부동산금융 종합관리시스템, 회사별 자본규제 차별화 등 개별 금융회사 중심의 미시적 리스크 관리 뿐만 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 시스템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인지 및 관리할 수 있는 동태적 감독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MF 스트레스테스트 제도화 등 자산운용시장 리스크 요인에도 적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회사 및 경영진의 책임이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책임 강화도 필요하다”며 “이해상충 방지체계, 업무 위·수탁 등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금융투자상품 전반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영업행위 준칙등도 함께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원 부원장은 검사 업무에 대해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실시하되, 저인망식 검사를 지양하고 증권사의 수검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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