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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열 전 KT 사장, 오늘 영장실질심사…‘김성태 딸 등 특혜채용 의혹’

서유열 전 KT 사장, 오늘 영장실질심사…‘김성태 딸 등 특혜채용 의혹’

기사승인 2019. 03.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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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의총 참석하는 김성태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총 6명을 부정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 전 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의 자녀가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시기인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으로 근무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업무방해 혐의로 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김 의원 딸을 포함해 유력인사들의 자녀 6명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2012년 KT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 딸을 포함한 2명을 합격시킨 혐의와 같은 해 KT 공채와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명을 부정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윗선의 지시를 받고 부정채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직 KT 전무 김모씨와 인사 실무를 담당한 KT 직원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법원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4월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2012년 특혜를 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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