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409141956 | 0 | 울산신항 북항지구 방파호안 계획 평면도./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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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이 동북아 오일허브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해수부는 울산신항 북항지구 방파호안 축조공사가 준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란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상업용 석유저장시설 및 부속 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2017년 3월 국회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울산과 여수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오일허브 사업이 속도를 냈다.
해수부는 울산신항 오일허브 1단계로, 시설지역인 북항 지구의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2016년 4월부터 총 971억원을 투입해 길이 605m짜리 방파호안을 축조해 왔다.
이 공사는 온산항 제3항로 통항선박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온산항 북방파제 205m를 제거한 후 남동 방향에서 유입되는 파랑을 차단하는 역할을 할 신규 방파호안을 건설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방파호안 축조로 오일허브 1단계 지역에서 안전한 해상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방파호안 안쪽에 시멘트·액체화학 민자부두 3선을 건설하는 등 울산항 화물 처리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