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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물뽕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협박죄’로 고소

최종훈, ‘물뽕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협박죄’로 고소

기사승인 2019. 04.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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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사진=김현우 기자

 일명 '물뽕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피해 주장 여성을 고소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최근 피해 주장 여성 A씨를 협박죄로 고소했다.


앞서 11일 텐아시아는 법조계 인사의 말을 빌려 A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강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데이트 강간 약물(Date Rape Drug)'이라 불리는 일명 '물뽕(GHB)'을 투약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논란이 된 빅뱅 출신 승리와 정준영 등이 소속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이하 단톡방)의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을 보고 용기를 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최종훈 변호인 측은 의혹을 모두 반박하며 "6년 전쯤 잠깐 만난 A씨가 갑자기 연락을 해 허위사실을 언급하며 협박했다"며 "A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종훈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알려진 데 이어 불법 촬영 물 4건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논란이 커지자 FNC는 최종훈과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고 최종훈 역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 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단톡방에서 최종훈이 나눈 대화에는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의심할 만한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FNC 측은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이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당시 최종훈이 경찰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죄)가 알려져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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