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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 사업가치 현실화…목표가↓”

“두산,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 사업가치 현실화…목표가↓”

기사승인 2019. 04.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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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두산에 대해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의 사업가치가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존속법인의 자체 사업의 매력은 약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은 전날 존속법인 두산과 신설법인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로 3사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기준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2조1000억원으로 현재 시총 대비 상승여력은 19%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인적분할에 따른 신설법인의 기업가치 현실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별개로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 유상증자 결정 이후 자회사 주가 하락, 자사주 가치 감소, 자체사업 멀티플 하락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보다 신설법인의 상승여력이 돋보인다”며 “두산 존속법인은 높은 멀티플을 부여하던 전지박, 연료전지가 분할됨에 따라 자체 사업의 매력은 약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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