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화가 있는 날’ 전후해 책·여행 테마 2052개 행사

이달 ‘문화가 있는 날’인 24일을 전후해 책과 여행, 여유를 테마로 한 2052개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이번 달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인문학, 자연과학 강연이 열린다.

제6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난주’ 소설가 김소윤이 들려주는 생활 속 소설이야기 ‘내 인생의 작가 특강’이 오는 24일 전북 전주시립쪽구름도서관에서 있고, 같은 날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에선 고대영 작가의 특강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가 무료로 진행된다.

피로와 싸우는 현대인들을 위한 강연 ‘오늘부터 나는 낮잠을 잔다-정지은 작가와의 만남’이 26일 서울 역삼1동주민센터에서 있다.

4월 27일~5월 12일 ‘봄 여행주간’을 맞아 지역축제 등도 마련된다.

27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이주민이 모여 사는 도시 특성을 반영해 나라별 문화체험, 예술공연, 벼룩시장 등으로 꾸미는 ‘다양성 문화놀이터-마켓 포레스트’가 열린다. 같은 날 충남 아산 은행나무길 일원에서는 ‘2019 보부상 장마당놀이 사업 야(夜)금야(夜)금’이 개최된다.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버스킹) ‘청춘마이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28일 대구 중앙로 차없는거리 일원에서는 훌라(HOOLA), 그룹 아나키스트, 멋무용단, 유애포, 원따나라가 현대무용, 타악공연, 전통무용 등을 펼친다. 같은 날 경기 고양시 ‘꽃박람회’에서는 8인조 밴드 디어모션을 비롯해 모던가곡, 쓰다, 레이디바운스의 무대가 마련된다. 24일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세종호수공원 콘서트’가 개최된다.

24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직&와일드’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전국 35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