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01 | 0 | 제공 = 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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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27일 개최 예정인 기념행사 계획을 22일 북측에 알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상 매일 오후에 실시하는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시 4·27 1주년 행사 개최에 대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서울시·경기도와 공동주최로 27일 오후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평화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행사 주제는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주한외교사절과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정부·국회 인사, 유엔사·군사정전위 관계자, 일반국민 등 500명이 초대된다.
그러나 행사를 닷새 앞둔 시점에 북측 통지가 이뤄져 북측의 참여는 불투명하다. 북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앞둬 행사 투입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도 소극적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