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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순방성과,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할것”

문재인 대통령 “순방성과,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할것”

기사승인 2019. 04.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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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신북방정책에 더없이 좋은 파트너"
7박 8일간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마치고 귀국길
중앙아시아 순방 마친 문 대통령<YONHAP NO-2443>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현지시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박 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23일 “순방의 성과가 우리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간다. 우리와 인종, 언어, 문화적인 동질감과 오랜 역사적 인연을 가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함께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의 미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 카자흐스탄은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더없이 좋은 파트너”라며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물류·경제 중심국으로 실크로드의 역동성을 되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스스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포기하고 비핵화의 길을 택해 외교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룬 카자흐스탄의 경험은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 큰 교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에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식을 진행했던 것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누르술탄 공항에서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두분 지사님 내외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셨다”면서 “그 분들이 헌신했던 조국의 도리라고 믿는다. 독립운동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뿌리이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유해봉환을 도와주신 카자흐스탄 정부, 유족들과 고려인 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알마티의 고려극장에 대해서는 “연해주에서부터 고려인 동포들의 애환을 보듬으며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왔다”며 “이제는 당당한 카자흐스탄의 국민이 된 고려인들이야말로 양국을 이어주는 튼튼한 가교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순방 뒤에는 언제나 묵묵히 자기역할을 다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공군 1호기를 조종했던 박익 기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중 공군1호기 박 기장의 부친 박영철님께서 영면하셨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하신 아버님은 아들에게 ‘임무를 다하고 돌아오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아들도 끝까지 조종석을 떠나지 않았다. 애도와 감사의 인사를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마지막 국빈방문국인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늦게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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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트윗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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