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노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 6월 한국행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6월 2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플레트네프는 1978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1세로 우승했다. 이후 피아니스트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1990년에는 러시아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인 RNO를 창단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지휘자로서도 인정 받았다.

2007년 피아니스트 활동을 접고 지휘 활동에 매진한 그는 2014년 건반 앞으로 돌아와 연주를 겸하고 있다. 한국 공연은 2007, 2009, 2012, 2015, 2018년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열정’과 리스트 소품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