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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종 등 청약시장 강세

광주·세종 등 청약시장 강세

기사승인 2019. 04.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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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최근 지방 부동산시장에서 광주, 대구 등이 강세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년(2018년 3월~2019년 3월)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1순위 경쟁률은 17.63대 1로 나타났다.

△대전(72.3대 1) △광주(41.82대 1) △대구(39.32대 1) △세종(38.04대 1) 등 4개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지방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대전은 지난해 6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광주는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대구는 41개 단지 중 35개 단지 등이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들 지역은 직전년도(2017년 2월~2018년 2월)에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대구 61.67대 1 △세종 49.96대 1 △대전 24.8대 1 △광주 18.62대 1 등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1순위 경쟁률(12.63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이같이 특정지역에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지방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검증을 통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안정성 높은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지역은 분양권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상무양우내안애’ 전용 84㎡는 이달 4억 4000만원선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 9556만원)에서 웃돈 4500만원 가량이 붙었다. 또한 지난해 5월 대전 대덕구 법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대전법동’ 전용 84㎡는 이달 4억 795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 3340만원) 대비 약 7500만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이런 가운데 지방 부동산 강세지역에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두고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5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일대 고급 주거복합단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2개 블록 내에 지하 4층~지상 39층 (총 8개동) 전용면적 84~216㎡ 아파트 705가구와 전용면적 69~79㎡의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5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충청권광역철도 중촌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대전 구도심과 신도심을 두루 접근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5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에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68㎡, 총 4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6월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일대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13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과 대봉교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신천대로, 신천동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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