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정표 KDI 원장 “국민소득 3만달러, 중견국 위상 보여줘“

최정표 KDI 원장 “국민소득 3만달러, 중견국 위상 보여줘“

기사승인 2019. 05. 09. 13: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소득불평등, 경제의 역동성 저하 등 문제점도 있어
“혁신경제, 삶의 질 개선 등 과제 해결해야”
KDI 로고
KDI 홈페이지 캡처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한국경제가 달성한 (국민소득) 3만달러는 중견 선진국인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고 세계에 한국의 발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KDI 주최로 열린 ‘소득 3만달러 대한민국 평가와 과제’ 국제컨퍼런스에서 “이러한 성과를 자연자원이 희소한 환경에서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극복해 맺은 결실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소득불평등과 포용적 성장,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이행, 경제성장과 삶의 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졌다.

최정표 원장은 “소득불평등, 경제의 역동성 저하, 과로 사회 등 그동안 성장 과정에서 쌓여온 문제점도 있다”며 포용적 성장, 혁신경제, 삶의 질 개선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조나단 오스트리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극단적 소득불평등의 사전 차단, 총수요와 고용 확대를 위한 구조개혁, 새로운 시각에서의 소득 재분배 등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주상영 건국대학교 교수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총수요 유지와 분배개선, 구조개혁과 혁신성장 정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며 ”확장적인 재정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알리스테르 맥그레거 영국 셰필드대학교 교수는 “경제성장·사회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를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해진 한국보건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삶의 질 수준에 대한 구체적 진단과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 삶의 질 진단과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