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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베트남 호찌민시 등 신도시 개발 나선다

롯데건설, 베트남 호찌민시 등 신도시 개발 나선다

기사승인 2019. 05.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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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더 그랜드 맨하탄 프로젝트 시공 등 5건 공동추진
롯데 베트남
롯데건설 한용수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과 노바랜드 그룹 브이 쑤언 후이 대표이사(왼쪽)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베트남 신도시 개발에 나선다.

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8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노바랜드 그룹 본사에서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호치민시 1군의 더 그랜드 맨하탄 (The Grand Manhattan) 및 2군의 아파트 단지 2곳의 시공과 호찌민시와 인근의 신도시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노바랜드 그룹은 1992년에 설립된 부동산개발 업체로, 베트남 부동산 개발의 선두주자이며 올해 약 65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노바랜드 그룹과의 체결로 검토되는 프로젝트는 5건이며, 3건의 시공과 2건의 신도시 개발로 이뤄졌다. 이 중 더 그랜드 맨하탄 (The Grand Manhattan)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1군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만4000㎡에 지하 4층~지상 38층, 3개동, 아파트 1031가구,오피스텔 231실을 짓는 사업이다. 로비와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비즈니스호텔로, 그 외 층에는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2021년 입주 예정이다.

또 다른 시공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2군에 위치하며, 이 외에 롯데건설은 노바랜드와 호찌민시 및 호찌민시 인근에 위치한 신도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노바랜드 그룹은 롯데건설이 그동안 한국의 고급 아파트 시장 부문에서 쌓아온 명성 및 경험뿐만 아니라, 최근 베트남에서의 활발할 투자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베트남 내 주택 및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현지 법인인 롯데랜드(LOTTELAND)를 설립하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 및 호찌민 등에서 활발히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베트남에서 명성을 쌓아온 노바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 및 건설시장에서 현지화를 구축해 나가고 시너지를 증대함으로써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롯데건설만의 노하우로 품질 및 효율성 제고와 함께 프로젝트 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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