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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1:1로 만나 민생현장 절박함 들어야”

황교안 “文대통령, 1:1로 만나 민생현장 절박함 들어야”

기사승인 2019. 05.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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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밝히는 황교안 대표<YONHAP NO-252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1:1로 만나서 제가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 당사에서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머리를 맞댄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의 불안이 크게 덜어질 것”이라며 회담을 재차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어 5월 말까지 당 대표 직속의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는 우리 당을 비롯한 각계의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을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분들까지 폭넓게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각 지역의 건의 사항들을 상임위 별로 배분해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선 “국회가 열리지 못하는 것은 결국 문 대통령과 여당의 책임”이라며 “여당은 민생을 살리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을 그냥 묻고 넘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도층 외연확장을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여론조사 등을 보면 지금 외연이 확장되고 있지 않느냐”면서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 넓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효상 의원의 외교 기밀 누설 논란에 대해서는 “처음엔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니 이제 기밀 누설이라고 하는데 적반하장”이라며 “별도로 확인을 하겠지만 정청래 전 의원도 죄가 되는 게 아닌가”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녹음 파일에 대해 “직접 들어보진 않았다”면서 “제가 확인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인재들을 찾아 총선을 대비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공천안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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