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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연준, 이달 금리인하 여부 내부 논의”

WSJ “미 연준, 이달 금리인하 여부 내부 논의”

기사승인 2019. 06. 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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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 어두워져, 이달 또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이번 달 금리인하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시카고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이번 달 금리인하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18~19일 열린다.

WSJ은 이번 주말께 FOMC를 준비하는 사전회의가 진행된다면서 “연준 당국자들로서는 심사숙고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지를 놓고 6월 회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준 당국자들은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무역협상 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SJ은 “경기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면서 “당장 이번 달이 아니라면 다음 달 또는 그 이후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미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미국의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무역갈등발(發) 경기둔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금리인하를 시사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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