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서거소식에 페이스북 통해 애도
| 입장하는 조국 민정수석<YONHAP NO-2288> | 0 | 조국 민정수석./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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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희호 여사 서거 소식에 “‘수송당’(壽松堂) 여사님, ‘인동초’(忍冬草) 향과 함께 영면하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조 수석은 11일 오전 자신이 페이스북에 남긴 ‘이희호 여사님, 소천’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치인·대통령 김대중의 부인이기 이전에, 시대를 선도한 선각자이자 강인한 불굴의 투사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조 수석은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 여성으로 안온(安穩)하고 자족적 삶을 누리는 것을 접고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의 길을 택하셨고, 독재정권 아래 온갖 고난을 견디시며 분투·헌신하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