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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낚시가게 주인 살해 추정 50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부산 낚시가게 주인 살해 추정 50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박아람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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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낚시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70대 남성이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7분께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한 낚시용품 가게에서 주인 A씨(77)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4시 30분께 사건 현장 주변에서 비명이 들렸고, 10여분 후쯤 한 남성이 가게에서 급하게 나오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다가 오후 6시 28분께 사건 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B씨(59)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에게서 유서가 나온 점으로 미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B씨가 가족에게 남기는 말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상의에서는 혈흔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해당 혈흔을 감식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쓴 흉기도 발견, B씨가 어디서 흉기를 구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이날 A씨에게 합의금을 달라고 찾아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A씨가 포함된 일행 3명과 B씨가 주점에서 시비가 붙었고, 당시 싸움으로 치아가 부러지자 B씨는 A씨에게 2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하고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용의자가 사망한 사건이라 수사가 완료된 뒤에는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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