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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새로운 위협 대비해 선제적 보안대책 마련해야”

정경두 국방장관 “새로운 위협 대비해 선제적 보안대책 마련해야”

기사승인 2019. 06.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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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지원사 주최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 격려사
"국방혁신 추동력 보장하는 '스마트한 국방보안'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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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주최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3일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 대책을 지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주최로 열린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의 등장으로 우리 삶의 영역이 다차원적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위협의 유형도 다변화되고 있다”며 “사이버공간에서는 지금도 총성 없는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정보의 집중과 연결이 가속화되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시대에 보안이 무너지면 개인정보나 산업기술 유출로 막대한 경제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군의 첨단 무기체계, 지휘통제시스템은 물론 통신·전력·교통 등 국가기반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국가안보 전체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선제적인 보안대책을 철저하게 강구해 새로운 위협에 완벽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첨단 정보보호 및 암호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을 빈틈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지켜야 할 것은 철저하게 지키면서 유연하고 개방적인 정책으로 국방혁신의 추동력을 보장하는 ‘스마트한 국방보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강군육성 의지도 강조했다.

정 장관은 “급격한 IT기술의 발달은 국방분야에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군의 과학화 및 첨단화에 대해서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우리 군은 지난 1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출범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방분야 전반에 접목했다”며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을 만들어 나가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를 통해 우리 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고 미래 전장환경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관계자와 정보보호 전문가, 대학교수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방보안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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