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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부정기편 제한에 에어부산 운행중단… “타 노선 좌석 지원”

보라카이 부정기편 제한에 에어부산 운행중단… “타 노선 좌석 지원”

기사승인 2019. 06.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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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올해 보라카이에 신규 취항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부산∼칼리보 부정기편을 운영해온 에어부산은 여행사와 협의 아래 취소수수료 면제, 타 노선 좌석 지원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1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 부산 김해공항 출발,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BX7435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필리핀 정부의 부정기편 운항 중단 통보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부터 월·금요일 주 2회 부정기편으로 부산∼칼리보 노선을 운행해온 에어부산은 지난 14일께 필리핀 정부로부터 운항 중단 소식을 접했고, 17일 정식으로 공문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좌석을 여행사에서 다 구매한 후 패키지로 판매 중인 상품이라 실제 계약주체인 여행사에서 손님 응대중”이라면서도 “현재 여행사쪽에서 취소수수료 면제해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에어부산에서는 기예약 손님들이 당사 타 휴양노선(세부·다낭 등)을 원하시면 해당 좌석을 지원하는 것으로 여행사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필리핀 운항 제한은 지난해 보라카이 재개장 당시 조건으로 걸었던 여행객 수 제한을 다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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