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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속도 논란에 “이통3사 5G 속도품질 공개 검증하자”

LG유플러스, 5G 속도 논란에 “이통3사 5G 속도품질 공개 검증하자”

기사승인 2019. 06.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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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하남점에 설치된 LG유플러스 체험존에서 이용객들이 이통3사의 VR 콘텐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김나리기자
이통 3사 중 자사의 5G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주장하는 LG유플러스가 KT와 SK텔레콤에 속도품질을 공개적으로 검증하자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속도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개 검증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KT와 SK텔레콤이 5G 브리핑을 열고 LG유플러스의 속도 측정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자 LG유플러스가 나선 것.

KT의 벤치비 신뢰성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경쟁사는 통신 속도가 상황과 방식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지는데 공신력 없는 조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벤치비는 모바일 인터넷의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지연시간, 손실률에 대한 속도측정과 이력 관리 기능 및 측정통계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앱으로 통화품질 관련 신뢰성과 공신력을 인정 받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이라고 주장했다.

벤치비는 국내 대표 모바일 속도측정 어플리케이션으로 100만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학가 측정 건애 대해서는 언론사가 직접 임의의 장소를 선정하여, 3사 비교 측정한 결과와 벤치비 앱에서 제공하는 ‘내주변 5G 평균속도’ 두 가지를 비교해 기사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쟁사가 제기한 것처럼 당사가 임의로 주변의 속도를 높이는 등의 행위를 통해 결과값을 왜곡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LG전자 V50 단말로 속도를 측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에 출시한 단말을 선택했다”며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후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네트워크와 단말의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커버리지 관련해서는 “경쟁사에서 언급한 품질은 속도X커버리지이며, 커버리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도 동의한다”며 “연내 85개시의 동 지역까지 5G 기지국을 확대할 계획이며, 통신3사 공동으로 지하철 구간 내 서비스와 인빌딩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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