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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양현석, MBC 기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힘들다”

‘성접대 의혹’ 양현석, MBC 기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힘들다”

기사승인 2019. 06. 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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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MBC 기자에게 장문의 심경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상 MBC 기자는 지난 26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양 전 대표가 스트레이트 1차 보도 이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하면서 추가로 관련자들의 진술 등 자료를 내고 있고,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다. 형사들이 버닝썬 사태 이후로 석 달, 넉 달째 주말도 다 반납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수사하고 있는데, 저 얘기는 누구에게 들은 건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후 4시께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27일 0시 45분께 돌려보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는 당시 식사를 마친 일행이 클럽으로 옮겨 술자리를 함께했으며 이후 성 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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