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1739억원 규모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은 LS산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739억원 규모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LS산전 컨소시엄은 이날 일본 타이야마메가닛코 합동회사와 50MW 모리오카 태양광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및 20년 O&M(운영·관리) 일괄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계약금액은 EPC 약 609억원, O&M 522억원이다.

모리오카 태양광 발전소는 혼슈 이와테현에 들어서며 오는 7월 착공된다. 오는 2021년 9월 준공 이후 20년간 도호쿠전력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016년 하마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아홉 건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 이달 준공한 료마를 포함해 이와키, 하마다 태양광 발전 시설의 경우 상업 가동 중이다.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은 “일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 실적을 발판으로 해외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 분야뿐만 아니라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