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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선생존기’, 강지환 긴급체포로 방송 중단 초유의 사태 직면

드라마 ‘조선생존기’, 강지환 긴급체포로 방송 중단 초유의 사태 직면

기사승인 2019. 07. 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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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군인이 된 `강지환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배우 강지환
배우 강지환이 9일 오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되면서 그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 생존기’가 직격탄을 맞았다.

‘조선 생존기’는 강지환이 ‘원톱’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10회분까지 방송됐고 종영까지 6회가 남았다. 이번 사태로 사실상 방송이 무기한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주 결방이 확정된 상태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아 TV조선 측은 이를 두고 긴급 논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방송 중단이 기정사실화 된다면 ‘조선 생존기’는 주연 배우의 성추문으로 중단된 첫 드라마가 된다. 지난해 미투운동(MeToo·나도 당했다)이 문화예술계를 휩슬 당시에도 작품이 중단 된 사례는 없었다.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 함께 출연 중인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 역시 큰 타격을 입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1977년생인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이름을 알렸다.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돈의 화신’ ‘빅맨’ ‘작은 신의 아이들’ ‘죽어도 좋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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