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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지는 면면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송승헌의 전 여친 류이페이(劉亦菲·32)를 꼽을 수 있다. 국적이 중국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나 엄연히 미국인이다.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국적을 취득했다. 세금도 미국에서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드 스타 궁리(鞏俐·54) 역시 꼽을 수 있다. 싱가포르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세금이 너무 많아 싱가포르 국적으로 갈아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첫 번째 결혼이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전 남편의 국적이 싱가포르였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검은머리 외국인으로서 중국에서 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는 가수로 유명한 리원(李玟·44), 궁푸 스타 리롄제(李連杰·56) 등을 더 꼽을 수 있다. 각각 미국과 싱가포르 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리롄제는 세금 문제로 국적을 갈아타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아직 안티 팬들로부터 공격을 심하게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만약 국적 문제가 사회 이슈화하면 큰 봉변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베이징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인징메이(尹京美) 씨도 “중국 연예계에 검은머리 외국인들은 의외로 많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이들은 가장 먼저 퇴출 대상이 될 수 있다. 중국에서 오래 활동하려면 본인들이 국적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