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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자단기사채 524조원 발행…전년대비 8.8%↓

올 상반기 전자단기사채 524조원 발행…전년대비 8.8%↓

기사승인 2019. 07.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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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전자단기사채 발행현황. /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전자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 줄어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올 상반기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모두 52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3000억원(8.8%) 감소했다. 직전 반기 대비 3.6% 줄어든 수치다.

반면 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량은 8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어났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522조6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7일이내 초단기물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줄어든 341조6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의 65.2% 차지했다.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A1(474조4000억원), A2(40조원), A3(8조원), B이하(1조5000억원) 순이다. A1등급의 발행은 전체 발행량의 90.6%를 차지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298조4000억원), 유동화회사(88조8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80조8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 등(55조9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 발행량은 전년 동기(369조2000억원) 대비 19.2% 감소했지만 전체 발행의 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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