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조이경 | 0 | 각자의 사연1(80x80cm acrylic paint on canvas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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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경 작가는 2017년 중반부터 현재까지 ‘각자의 사연’ 시리즈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아크릴 물감이 보유한 고무 성질을 이용해, 물감을 칠하고 말려 굳혀진 물감을 캔버스 표면에서 떼어내면서 형성되는 물감의 형태와 질감을 사용해 만든 이미지들이다.
이 작업은 영상이나 사진 작업과 달리 회화 작업이 시간성을 보여줄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낀 작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작가는 학교를 졸업하고 10여 년 동안 사진, 영상, 설치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는 사진과 영상 작업에서 편집으로 보여줬던 ‘시간’을 이제 차례차례 쌓아 올린 물감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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