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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한국 女 수구, 5전 전패로 대회 마감…기대 이상 선전했다

[광주세계수영] 한국 女 수구, 5전 전패로 대회 마감…기대 이상 선전했다

기사승인 2019. 07.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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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여자 수구대표팀<YONHAP NO-2559>
2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여자부 순위결정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3-26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응원해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5월 선발전을 통해 뽑혀 수구를 시작한 ‘경력 한 달 반’의 한국 여자수구대표팀이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5패로 마쳤다. 최종 성적은 16위로 최하위였다.

한국은 22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쿠바에 0-30(0-8 0-9 0-6 0-7)으로 졌다.

2005년 세계선수권 무대를 처음 밟았던 쿠바는 이번 광주 대회가 4번째 세계선수권이자, 8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한국은 헝가리와의 첫 경기에서는 0-64로 패했고, 러시아와 2차전에서도 1-30으로 졌다. 이후 캐나다전 2-22, 남아프리카공화국전 3-26 패배에 이어 쿠바전까지 대패했다. 그러나 개막 전 목표가 ‘한 골’이었음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었다.

전반 스코어는 0-17로 마친 한국은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였다. 후반 들어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다. 3쿼터 도중 골키퍼 오희지는 공에 얼굴을 맞은 듯 코피를 흘리며 풀을 떠나기도 했다.

3쿼터 6분 15초 김예진이 측면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4쿼터 중반 송예서가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잡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2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결국 실패했다. 4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 영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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