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면의 질을 높이고 불면증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장치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도 헬스케어 디바이스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이 제공할 수 없는 운동량, 혈압, 수면 패턴 분석 등이 가능한 기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ASMR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착한텔레콤은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9’에서 ‘무’의 ASMR 스피커를 선보였다. 장작 타는 소리부터 파도·비·종·귀뚜라미 등 마음의 평온을 가져오는 효과음 8종을 탑재한 제품이다.
옴니핏 브레인의 ‘더(The) 쉼’ 서비스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옴니핏 브레인을 착용해 사용하는 앱이다. 옴니핏 브레인은 뇌파 측정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두뇌 건강을 파악하며 점수로 표현해준다.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명상 초보자라도 옴니핏 브레인의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숙련된 명상을 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인 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