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곡성군, 100억 규모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최종 선정

곡성군, 100억 규모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19. 09. 19. 09: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폐교 시설에 체류형 복합문화 거점공간 ‘곡성 스테이션 1928’ 조성
곡성군청 청사
전남 곡성군청 청사 전경.
전남 곡성군이 폐교 시설에 체류형 복합 문화 거점공간인 ‘곡성 스테이션 1928’을 조성한다.

곡성군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총 100억원(도 50억원·군 50억원)을 들여 복합문화 거점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은 도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다.

군이 공모한 스테이션 1928은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스테이션’과 오곡초등학교가 개교한 해인 ‘1928’을 조합한 것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교육 문화 복합공간 조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학교 건물을 숙박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지역특화자원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군의 핵심 시책인 교육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인생학교, 농촌학교, 미디어학교 등을 운영하고 청년협동조합 등 시설운영 조직을 육성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지난 77년간 지역민과 함께 해 온 오곡초등학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차마을 등 인접 관광지는 물론 산림, 장미, 로즈카카오 등 특화자원을 연계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역재생의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근기 군수는 “스테이션 1928 사업은 주민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지역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곡성이 교육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관련 인구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문화와 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