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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 자백…“14건 범행”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 자백…“14건 범행”

기사승인 2019. 10. 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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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했다. /채널A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1일 채널A는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가 경찰의 9차례 대면조사 끝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춘재는 10건으로 묶이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춘재는 화성 사건 전후에 일어난 3건의 미제 사건도 인정했으며,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청주에서 2건의 추가 범행이 있었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지금까지 화성 사건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나온 건은 5차와 7차, 9차 총 3건이며, DNA 증거가 나오지 않은 사건과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자백했다.

경찰은 이춘재의 자백에도 더 이상의 수사를 피하기 위한 목적과 추후 진술 번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은 불가능하지만 화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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