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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5명 중 4명 “육아휴직 사용 못해…안 쓰는 분위기”

男 5명 중 4명 “육아휴직 사용 못해…안 쓰는 분위기”

기사승인 2019. 10. 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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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달 20~27일 인크루트 및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 회원 1141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관련 설문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 중 79.2%가 ‘육아휴직을 사용 못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장인 비율은 20.8%로 여성(37.5%) 보다 낮았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상사 눈치(22.7%) △회사 분위기(22.0%) △경제적 부담(14.7%) △경력 공백에 대한 우려(8.7%)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회사 사람 대부분 육아휴직을 안 쓰는 분위기’(27.2%)를, 여성은 ‘상사와 동료 눈치’(22.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육아휴직 사용으로 인해 줄어드는 월급에 대한 부담으로 사용을 꺼리는 것에 대해선 ‘공공기관 재직자’(21.9%)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용 전인 경우도 일부 확인됐다. 이들은 그 이유로 △차후 사용할 계획(5.4%) △자녀 입학 등 이후에 쓰려고 남겨둠(2.3%) 등을 선택했다.

직장인 부모가 가장 바라는 육아 정책(복수응답)은 △직장 내 인식 개선(21.6%) △근무시간 단축(18.4%) △국공립유치원/어린이집 확대 및 신설(1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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