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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국경 분쟁 마무리에 성큼…분계 작업 84%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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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국경 분쟁 마무리에 성큼…분계 작업 84% 비준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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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베트남국경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좌)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총리(우)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국경 분계를 비준하고 향후 국경지역 문제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인했다./사진=VGP(베트남정부뉴스)
지난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함께 양국 국경 분계 작업의 84%를 비준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비준식에서 “이 비준식은 양국 국민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영토 보전·상호 이익과 평등 존중에 기반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주권 의지와 평화와 우호가 서린 국경을 만들기 위한 결심을 가진 두 독립국가가 역내와 세계에 보내는 강력한 선언”이라며 ‘역사적 이정표’란 의미를 부여했다. 그 간 1270㎞의 국경을 공유하며 크고 작은 갈등을 벌여온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국경 획정에 성큼 다가서며 갈등이 종식되리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7일 캄보디아 크메르타임스와 베트남 타인니엔 등은 5일 오전 베트남과 캄보디아 총리가 만나 현재까지 84% 완료된 국경 분계를 비준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정상은 ‘1985년 국경 확정 협약과 2005년 베트남-캄보디아 협약에 대한 보충 협약’ 및 ‘베트남-캄보디아 국경과 국경표지에 대한 프로토콜’에 서명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국경 문제는 36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6년부터 국경 확정을 위한 공동 작업을 본격 추진한 양측은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국경 문제 해결의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1270㎞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현재까지 315개의 국경석과 1511개의 국경표시석, 221개의 국경표지판을 세우며 1045㎞ 상당의 국경을 확정했다.

푹 총리는 서명 이후 “이 행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관계에서 무척 중요한 사건인 동시에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하며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경을 평화롭게,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함께 개발해나가자”고 말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 역시 “우리가 국경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 갈등은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협력해 국경을 확정짓고 국경 지역을 평화·우정·협력과 발전이 가득한 지역으로 함께 바꾸자”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16% 상당의 국경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현재 롱안-스바리엥, 자라이·닥락-라타나키리·몬돌끼리 지역의 국경을 확정짓기 위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조만간 자라이-라타나키리, 닥농-몬돌끼리, 떠이닌-스바리엥, 안장-칸달, 끼엔장-캄포트 지역의 분계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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