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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혼수된 프리미엄 음향가전…신세계百 “2030 비중 63%”

인기 혼수된 프리미엄 음향가전…신세계百 “2030 비중 63%”

기사승인 2019. 10. 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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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음향가전 존
신세계 강남점 음향가전 존. /제공=신세계백화점
올 가을 혼수품으로 프리미엄 음향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은 가을 혼수 시즌인 9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음향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49.1%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생활장르 전체 신장률 5.8%의 8배 이상의 수치다.

연령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25%, 30대가 38%였다. 백화점 측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음향가전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보스’ ‘뱅앤올룹슨’ 등으로 대표되는 200만~300만원대 프리미엄 음향가전은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활용돼 젊은 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화점 측은 “최근 신혼집 마련이 어려워 집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가운데 주 52시간이 정착된 맞벌이 부부들이 퇴근 후 집에서 ‘힐링’할 수 있는 혼수품을 찾다보니 음향가전이 안성맞춤 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주요점포에 음향·영상 가전매장을 별도로 구성했다. 강남점에서는 생활전문관이 있는 9층에 보스·제너바·골드문트 등 음향가전 브랜드를 따로 모아 고객들이 한곳에서 관련 상품들을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옆에는 별도의 청음실을 만들었다.

센텀시티점도 지난 8월에 각 층에 흩어져있던 음향가전 브랜드들을 8층 생활층에 모아 영상·음향가전 존을 완성했고 대구신세계도 7층에 별도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영등포점과 2021년 오픈 예정인 대전점에도 한 층 진일보한 매장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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