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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갈등 최고조…손학규 “갈 테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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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갈등 최고조…손학규 “갈 테면 가라”

김연지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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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촛불집회 참석한 손학규 대표<YONHAP NO-2685>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9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촛불집회에서 당내 비당권파 인사들의 탈당 움직임을 비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18일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준석 최고위원의 당직 직위 해제 조치를 취하면서 당 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당권파의 도미노 탈당이 멀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리위는 20일 이 최고위원의 징계사유와 관련해 “이 최고위원이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비속어와 욕설이 섞인 비하 발언을 3시간에 걸쳐 쏟아냈고 녹취돼 유튜브에 공개됐다”면서 “당원 간 불신·불화를 조장하고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이날 “사석에서의 대화가 녹취된 것을 바탕으로 징계를 논의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해당 자리에서 3시간 동안 안철수 대표에 대해 비판했다고 하는 주장은 허위”라고 말했다.

이 최고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안병원 윤리위원장을 임명한 뒤 윤리위가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깨고 재심사를 하겠다고 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내의 분열과 반목을 조장하는 정치적 의도에 대해서는 늦지 않은 시기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19일 “안타깝지만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변혁에 대해서는 “우리가 통합의 길을 가야하는데 분열의 정치를 획책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바른미래당이 조국 사퇴로 정리된 이 정치를 새롭게 정리해 새로운 길, 중도 통합의 길, 중도 개혁의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대표는 유승민 변혁 대표가 보수통합을 위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한국당에 가서 공천받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한국당 가겠다는 사람 말리지 않겠다. 갈 테면 빨리 가라”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를 필두로 한 변혁은 오는 22일 비공개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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