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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아베, 일본의 원칙적 입장 제대로 전달”

일본 정부 “아베, 일본의 원칙적 입장 제대로 전달”

기사승인 2019. 11. 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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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5일 전날 이뤄진 한일 정상 환담과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의 원칙적인 입장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5일 전날 이뤄진 한일 정상 환담과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의 원칙적인 입장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과 문 대통령이 태국 방콕에서 약 20분간 만났던 것에 대해 “한·일 간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일본)의 원칙적 입장을 제대로 전달했다”며 “한일 관계에 대해 계속해서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요구해 갈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 정상 간) 문 대통령의 모친상과 천황(일왕)의 즉위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정상의 만남을 두고 “아베 총리가 대기실에서 각국 정상과 악수를 하는 동안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소파에 앉아 대화를 하게 됐다”면서 의미를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12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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