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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변혁, 보수통합 두고 ‘원유철 논란’ 샅바싸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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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변혁, 보수통합 두고 ‘원유철 논란’ 샅바싸움 계속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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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원유철 원한적 없다" 반박
황교안 "의견차 넘는 것이 통합"
[포토] 인사말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중앙홍보위원들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보수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 내 보수통합추진단장으로 내정된 원유철 의원을 두고 당내와 변혁 양측에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양측 간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를 염두에 둔 샅바싸움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제가 소통과정에서 신뢰관계가 없었다면 두 달 동안 물밑에서 유승민 의원의 변혁 측과 소통 역할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유 의원은 변혁의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원 의원은 “오히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을 (유 의원이) 내심 원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보수통합, 야권통합은 국민이 가라고 하시는 길이고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그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원 의원의 언급은 당내 비박(비박근혜)계인 권성동 의원이 황 대표에게 보낸 문자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황 대표에게 “통합추진단장으로 원 의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가 알기로는 유승민 의원과 신뢰관계가 없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가 나온 휴대전화 화면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이목이 쏠렸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그 모든 것을 덮고 넘어가자는 것이 통합”이라면서 원 의원을 교체할 뜻이 없음을 확인했다.

◇황교안 “변혁서 원유철 원해”…변혁 “원한 적 없어”

변혁과의 통합 논의에도 잡음이 일고 있다. 황 대표는 12일 수도권·충청권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변혁 쪽에서 원 의원을 원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 의원 측은 “유 의원은 원 의원을 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변혁 소속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유 의원은 황 대표 측에서 ‘황 대표 측 관계자는 유 의원이나 변혁이 이런 걸 요구했다’고 하는 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황핵관, 즉 황 대표 측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이 오히려 이 판을 깨고자 하는 의도가 강한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제3지대에서 당을 발전시킬 준비를 마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을 향해 “당적을 정리하고 솔직하게 한국당과 타협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우리 당은 새롭게 체제정비를 하고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이 탈당하면 손 대표도 물러날 것’이라고 한 김관영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가 제3지대에서 당을 새롭게 발전해 나가는 준비를 다 마치고 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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