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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도 변해야 산다’ B2C 키운 노루 ‘활짝’…KCC 삼화 강남제비스코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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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도 변해야 산다’ B2C 키운 노루 ‘활짝’…KCC 삼화 강남제비스코 숨고르기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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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물량 줄자 신규 사업 적극 나서
노루페인트 성장세 '눈길'
KCC 삼화페인트 회복 구간 진입
페인트사실적
3조원대의 국내 페인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신축 아파트 물량이 줄어든 자리를 기업간소비자(B2C) 사업, 친환경 공업용 도료 매출이 대체하고 있다. 페인트 기업의 실적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에 달렸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신규 사업이 성장 견인
17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170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74%나 껑충 뛰었다.

이번 호실적은 신규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인 덕분이다.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노루하우홈’의 컬러시공 서비스, 생활용품 판매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홈쇼핑을 늘리고 온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하면서 소비자 접점도 넓혔다. 노루페인트는 B2C 사업 외에도 전자재료용 페인트, 필름용 소재, 접착재 등 공업용 페인트 특화 시장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기능성 페인트 신제품 확대와 B2C 토탈 인테리어 사업 확장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 거점시장에 투자해 매출과 수익구조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남제비스코는 유럽연합(EU) 기준 공업용 도료를 개발해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3분기 매출은 7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늘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과거엔 유럽에 수출하는 캔따개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는데, 최근 ‘이지아이’ 소재로 변경하면서 주요 납품처에서 유럽의 새로운 기준에 맞는 코팅제 개발을 요구했다. 여러 업체도 개발을 했지만, 최종적으론 우리가 이 코팅제를 납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분기 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강남제비스코 측은 “평택공장 신축시 들어간 비용이 감가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후아파트 재도장 시장·PCM도료로 회복구간
페인트업계 1위인 KCC는 3분기 매출 3542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36% 증가했다. 자동차·선박용 도료 부진으로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건축용 도료는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기존 아파트 외벽과 옥상, 주차장 등을 다시 칠하는 재도장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KCC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재도장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자동차·선박용 도료는 여전히 전방산업이 어렵다”고 했다.

삼화페인트는 3분기 매출 1342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실적 견인차 역할은 공업용 도료였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와 PCM 도료 판매가 증가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에서도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도료와 PCM 도료 매출이 증가 곡선을 그렸다. 삼화페인트는 베트남과 인도를 거점 시장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해왔다.

한편, 부산·경남권 거점사인 조광페인트는 3분기 매출 489억원, 영업적자 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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