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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고도근시 여부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되는 이유

스마일라식, 고도근시 여부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되는 이유

기사승인 2019. 11. 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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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콘택트렌즈는 근시를 개선하는 유용한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근시란 가까이 있는 것은 잘 볼 수 있으나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보지 못 하는 굴절 이상 종류를 말한다. 망막에 맺혀야 할 상이 전방에 맺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격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선수, 업무 상 안경 착용이 불가능한 업종이 시력교정술의 주된 수요층이다. 라식, 라섹은 각막을 교정해 망막에 맺혀야 할 상이 후퇴하도록 인위적으로 개선시키는 원리다.

 

하지만 고도 근시라면 라식, 라섹을 진행하기 어렵다. 근시 진행 정도에 따라 각막 절삭량이 달라지는데 고도 근시일 경우 각막 두께가 지나치게 얇기 때문이다.

 

모든 시력교정술의 공통 요소는 각막 보존이다. 각막을 자연 그대로 최대한 보존해야 부작용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시력교정술을 진행할 때 최소한 340µm(마이크로미터) 가량의 각막을 남겨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잔여 각막 두께가 지나치게 모자를 경우 각막확장증,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각막이 얇아 눈의 눈물샘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안구 건조 현상을 초래하는 증상이다. 각막확장증은 각막절삭 수술 이후 얇아진 각막이 안구 내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그렇다면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영원히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것일까?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불리는 스마일라식의 경우 기존 라식,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수술법으로 각막 표면을 2~4mm로 최소 절개하여 각막 손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스마일라식은 첨단 레이저 장비를 통해 각막 플랩을 생성한 뒤 각막 교정량만큼 렌즈 모양의 실질을 제거하며 이뤄진다. 이후 600배 이상 낮은 펨토초 에너지로 각막 실질을 절제해 시력을 교정한다.

 

이 수술의 장점은 통증이 적고 빠른 시력 회복 효과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세균 감염 및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각막절편이 없어 눈에 충격을 받아도 후유증 부담이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스마일라식 전 담당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일라식 수술은 '비쥬맥스(visumax)란 펨토초레이저 장비로만 진행할 수 있다. 수술 자격 조건도 따로 검증을 통해 부여되므로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도움말 :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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