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학규 “선거법 330석·360석안, 협상 테이블 올려야”

손학규 “선거법 330석·360석안, 협상 테이블 올려야”

기사승인 2019. 11. 25. 10: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일 “작년 12월 여야 5당 대표가 검토한 330석 안, 선거제 자문위원회가 제시한 360석 안을 협상테이블에 올려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구조 개혁이야말로 시대정신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현재의 정치 제도를 바꾸지 않고는 대한민국을 가로막는 낡은 정치구조를 바꿀 수 없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민의를 극심히 왜곡해 대결을 공고히 하는 정치 구조, 선거제도를 바꾸지 않고는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정치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고 의원 관련 예산을 동결하는 전제가 확실하다면 국민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선거법 개정 막겠다며 단식하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주도하는 유승민 의원은 선거법 개정 막아내고 신당 창당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면서 “도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이고 무엇을 위한 신당창당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을 두고 손 대표는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익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단식 투쟁 중인 황 대표를 방문할 계획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겠다”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